한국어로 설치하였더라도, Rocky Linux 최신버전에서 ibus 데몬이 정상 가동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
어차피 ibus나 fcitx5는 버그가 많아서 쓰기도 어렵고, 한국어 지원이 상대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하모니카 커뮤니티에 의해 지속적으로 레포지토리가 관리되어 온 nimf의 채용이 절실하다. 그러나 Rocky Linux는 RHEL의 포크 배포판임에도 불구하고, nimf 개발자들은 Fedora나 RHEL, CentOS는 지원해도 Rocky Linux는 아직 지원목록에 넣지 않고 있다. 그리고 fedora용 rpm 패키지를 내려받아 설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여기서 택할 수 있는 방법은 nimf의 소스코드를 내려받아 컴파일 설치하고 ibus 데몬을 비활성화하는 것이다.
문제는, nimf가 현재 최적화되어 있는 영역은 일단 데스크톱환경은 GNOME이며 OS는 debian 계열인지라, Rocky Linux에서 KD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는 상태로 nimf와 그 의존성을 찾아 거슬러올라가며 설치하는 과정이 상당히 지난하다는 것이다. 의존성 라이브러리 가운데 핵심적인 것 대부분은 Rocky Linux 10의 AppStream 레포지토리에서 링크되어 있지 못하다.
여하간, 삽질을 결심했으니 어쩔 수 없이 수행하기로 하고, 언젠가는 CentOS를 대신해 주류가 될 (이미 리눅스마스터 등 국내 관련 기술자격시험에서도 공식배포판의 자리를 대체한) Rocky Linux에서의 한글입력기 사용에 대한 지식 배양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